소개 및 후기
아론 스넬 트리트먼트 컬러 크림은 기존의 것 보다 머리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염색약이다.
가장 먼저 패키지와 사은품 구성이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볼, 브러쉬 외에도 비닐 장갑과 어깨 비닐, 헤어캡 등을 같이 주므로 시술할 때 좋다.
가장 큰 특징은 달팽이 점액 추출물을 함유했다는거다.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는 달팽이의 점액질인 ‘뮤신’에는 ‘콘드로이친황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게 단백질과 결합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 제품이 단순히 ‘염색약’이 아니라 ‘트리트먼트’도 함께 붙은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더불어 3가지 특별한 성분도 함유했다. 약용식물인 세이지추출물을 통해 항균, 소독, 소염 작용을 꽤했으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상백피추출물로 두피에 탄력을 줄 수 있게 했고, 알로에추출물은 염색으로 부족하게 되기 쉬운 보습력을 보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암모니아가 없어 냄새가 연하고 피부와 눈에 자극이 적다. 기존에 염색할 때 괴로워 했던 사람이라면 고려할 만하다.
염색약은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것이 많은데 아론 스넬 염색약은 의약 외품으로 분류되는것도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 그만큼 피부 등에 끼치는 악영향이 적음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따로 포장된 두 약제를 섞은 후 잘 도포하기만 하면 된다. 이는 기존 염색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염색 전에는 100% 건조 상태로 만드는게 좋으며, 시술 전 린스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사용했다면 다시 샴푸하고 잘 말리는걸 권한다.
준비가 되었으면 나뉘어 있는 1제와 2제를 1:1로 혼합한다. 반 고체같은 크림 제제이므로 눈으로 보며 양을 맞추기 쉽다.
골고루 섞으면 곧 변색이 시작되므로, 바로 시술에 들어가야한다. 그러므로 다른 준비를 모두 마친 후에 염색제를 섞는게 좋다.
염색제는 머리 뒤, 옆, 위, 앞 순으로 바른다. 약제를 바르면 머리가 들러붙어 뭉칠 수 있으므로, 브러쉬를 이용해 잘 나누어 가며 발라야 한다. 머리 뒤와 옆은 앞에 비해 숱이 많으므로 꼼꼼히 발라줘야 하고, 머리 위도 잊지 않아야 깔끔한 색을 기대할 수 있다.
약제를 도포할 때는, 가능한 모발 주변 살과 목, 귀 등에 묻지 않도록 유의한다. 혹시 모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골고루 잘 발랐으면, 묻지 않도록 비닐 모자를 쓰고 30~40분 정도 방치한다. 혹시 가능하다면 전기모자로 15~20분 가온해 주는것도 좋다.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샴푸로 씻어내면 되는데, 이 때 산성 샴푸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샴푸 후엔 트리트먼트나 린스로 마무리 한다.
스넬 크림의 장점은 일단 순하다는거다. 그래서 사용감이 꽤 좋다. 사용 후 샴푸를 할 때도 기존 염색약과 머리 느낌이 달라서, 과연 ‘트리트먼트’란 이름을 붙일만 하구나 싶기도 했다.
아쉬운점은 역시 스넬 크림도 내게는 염색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거다. 전에도 별도의 탈색 과정 없이는 색이 잘 나오지 않았었기에 조금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좋은 후기가 많아 기대를 해보았는데 그렇게 크게 눈에 띄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햇빛 아래서는 꽤 양호했다. 빛이 통과하면서 전보다 훨씬 연한 갈색을 띄는 게, 과연 염색이 됐구나 싶더라. 혹시나 싶어 방치 시간을 넉넉하게 잡은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더 진하고 붉은 갈색을 띠어서 조금 아쉬운데, 이는 원래 머리색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원하는 색이 있다면 탈색도 고려해 보는 게 좋다.
이용 안내
구매는 아론샵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00원이다.
선택 가능한 색상과 모발에 따른 결과 예상 표는 다음과 같다:
본인의 머리색과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기존의 경험과 현재의 상태를 고려해 선택하는게 좋다.
배송비는 기본 2500원이며, 30,000원 이상시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