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후기

아론 스넬 트리트먼트 컬러 크림은 기존의 것 보다 머리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염색약이다.

가장 먼저 패키지와 사은품 구성이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볼, 브러쉬 외에도 비닐 장갑과 어깨 비닐, 헤어캡 등을 같이 주므로 시술할 때 좋다.

제품 구성 1

제품 구성 2

제품 구성 3

제품 구성 4

제품 구성 5

제품 구성 6

가장 큰 특징은 달팽이 점액 추출물을 함유했다는거다.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는 달팽이의 점액질인 ‘뮤신’에는 ‘콘드로이친황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게 단백질과 결합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 제품이 단순히 ‘염색약’이 아니라 ‘트리트먼트’도 함께 붙은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뮤신

더불어 3가지 특별한 성분도 함유했다. 약용식물인 세이지추출물을 통해 항균, 소독, 소염 작용을 꽤했으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상백피추출물로 두피에 탄력을 줄 수 있게 했고, 알로에추출물은 염색으로 부족하게 되기 쉬운 보습력을 보충을 기대할 수 있다.

특별 성분

또한 암모니아가 없어 냄새가 연하고 피부와 눈에 자극이 적다. 기존에 염색할 때 괴로워 했던 사람이라면 고려할 만하다.

염색약은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것이 많은데 아론 스넬 염색약은 의약 외품으로 분류되는것도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 그만큼 피부 등에 끼치는 악영향이 적음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따로 포장된 두 약제를 섞은 후 잘 도포하기만 하면 된다. 이는 기존 염색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내지 1

안내지 2

염색 전에는 100% 건조 상태로 만드는게 좋으며, 시술 전 린스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사용했다면 다시 샴푸하고 잘 말리는걸 권한다.

준비가 되었으면 나뉘어 있는 1제와 2제를 1:1로 혼합한다. 반 고체같은 크림 제제이므로 눈으로 보며 양을 맞추기 쉽다.

약제 섞기 1

약제 섞기 2

약제 섞기 3

약제 섞기 4

골고루 섞으면 곧 변색이 시작되므로, 바로 시술에 들어가야한다. 그러므로 다른 준비를 모두 마친 후에 염색제를 섞는게 좋다.

염색제는 머리 뒤, 옆, 위, 앞 순으로 바른다. 약제를 바르면 머리가 들러붙어 뭉칠 수 있으므로, 브러쉬를 이용해 잘 나누어 가며 발라야 한다. 머리 뒤와 옆은 앞에 비해 숱이 많으므로 꼼꼼히 발라줘야 하고, 머리 위도 잊지 않아야 깔끔한 색을 기대할 수 있다.

약제를 도포할 때는, 가능한 모발 주변 살과 목, 귀 등에 묻지 않도록 유의한다. 혹시 모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골고루 잘 발랐으면, 묻지 않도록 비닐 모자를 쓰고 30~40분 정도 방치한다. 혹시 가능하다면 전기모자로 15~20분 가온해 주는것도 좋다.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샴푸로 씻어내면 되는데, 이 때 산성 샴푸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샴푸 후엔 트리트먼트나 린스로 마무리 한다.

시술 과정 1 시술 과정 2 시술 과정 3 시술 과정 4

스넬 크림의 장점은 일단 순하다는거다. 그래서 사용감이 꽤 좋다. 사용 후 샴푸를 할 때도 기존 염색약과 머리 느낌이 달라서, 과연 ‘트리트먼트’란 이름을 붙일만 하구나 싶기도 했다.

아쉬운점은 역시 스넬 크림도 내게는 염색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거다. 전에도 별도의 탈색 과정 없이는 색이 잘 나오지 않았었기에 조금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좋은 후기가 많아 기대를 해보았는데 그렇게 크게 눈에 띄어 보이지는 않았다.

결과

그래도 햇빛 아래서는 꽤 양호했다. 빛이 통과하면서 전보다 훨씬 연한 갈색을 띄는 게, 과연 염색이 됐구나 싶더라. 혹시나 싶어 방치 시간을 넉넉하게 잡은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더 진하고 붉은 갈색을 띠어서 조금 아쉬운데, 이는 원래 머리색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원하는 색이 있다면 탈색도 고려해 보는 게 좋다.

이용 안내

구매는 아론샵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00원이다.

선택 가능한 색상과 모발에 따른 결과 예상 표는 다음과 같다:

모발에 따른 시술시 컬러

본인의 머리색과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기존의 경험과 현재의 상태를 고려해 선택하는게 좋다.

배송비는 기본 2500원이며, 30,000원 이상시 무료다.

본 포스팅은 실제 상품/서비스 외에 경제적 대가 없이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진솔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