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 저널(bold journal)’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표지

볼드 저널은 태생부터 독자를 확실히 했다. 우선 남자, 그 중에서도 아버지다.

아버지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남자다. 가족이 있고, 대부분은 부양의 의무를 지고 있으며, 그런 사람들 중 상당수는 뭐든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아버지가 된 이후로는 생활도 바뀐다.

6호에서는 그런 아버지들의 이야기와 아버지가 되고서도 결코 끊을 수 없는 취미인 탈것(Vehicle)에 관해 얘기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탈것에 대한 정보를 일부 실었으며, 탈것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 몇가지, 탈것에 대한 사진집, 그리고 탈것과 관계된 사람들의 인터뷰 등을 실었다. 잡지가 대게 그렇듯 크게 무리한 얘기는 없어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다. 편집도 꽤 깔끔하고, 사진이나 인포그래픽도 훌륭하며, 공감을 자아내는 카툰도 좋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볼드 저널이 다른 잡지와 달리 ‘Life Lessons’임을 표방한다는거다. 그걸 보여주는게 한영대조다. 흔히 보아왔던 한영대조 책처럼 2단으로 나눠 왼쪽엔 한국어, 오른쪽엔 영어를 싣기도 했고 1단으로 한국어를 실은 후 그 뒤에 영어를 실기도 했다. 그래서 영어 공부용으로도 썩 나쁘지 않다. 다만, 덕분에 이 책은 분량(약 190쪽)에 비해 내용이 적은 편이다.

6호의 주제였던 탈것에 관한 이야기도 적어서 좀 아쉬웠다. 뭔가 맛만 보고 입을 뗀 듯한 느낌도 든다. 이건 볼드 저널이 각 주제를 깊게 다루는 전문 잡지라기보다 ‘어바웃 어 파더’라는 아버지들의 삶을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각각에 대해 자세히 다루기보다는, 그것과 함께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더 중점으로 다뤘다.

잡지 수록 내용은 볼드 저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하므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온라인 서점 미리보기 뿐 아니라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RSS도 지원하므로 구독해두면 새 소식을 받아보기 좋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