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북’은 가족을 더 잘 아는데 도움을 주는 가족북 그 네번째 책이다.

표지

책에는 특정 사진을 붙일 수 있는 공간과 아빠에 대한 질문 107가지가 담겨있다. 이것을 아들과 딸이 아빠와 함께 묻고 답하고 또 기록하면서 좀 더 아빠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질문은 다른 가족북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아빠의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어렸을 적의 추억이나 당시의 생각 등을 묻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여러 방면에서 아빠의 인생이 어땠는지 묻기 때문에 이것들에 하나씩 답을 채워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빠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도 있고, 또한 자신과 비슷한 점들을 발견하면서 친근감을 느낄 수도 있을 듯하다.

아빠북에서 묻는 질문 중 일부는 할아버지나 할머니, 또는 엄마와 관련이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런 질문들을 각각의 가족북에도 연관된 것이 있으므로 나중에 이것들을 비교해 보는것도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같은 일을 함께 하면서 각자가 어떻게 느꼈는가를 알아 보는건 또한 의미도 있을 것이다.

편집과 마감은 좀 아쉬워서, 아빠북 역시 다른 가족북과 같은 문제가 있다. 똑같이 중복 질문이 있으며, 영어로 번역한 문장중 일부는 잘못된 것도 있다. 책은 한번 출판해버리면 고치기가 어려운데, 좀 더 꼼꼼히 챙겼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빠북은 가족북 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책 자체가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는게 아니고 일종의 노트북에 가깝기 때문에, 원한다면 배포하는 파일을 출력해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