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쎄 소이베베 선케어는 아기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선케어 제품군으로, 화중품에 사용되기도 하는 유해 성분 7가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소이베베 선케어 제품군은 선크림, 선팩트, 선스틱과 이들을 사용한 후에 깨끗하게 닦을 수 있게 도와주는 클렌징워터로 이루어져 있다.
선팩트 제품은 팩트 형태로 제작되어 퍼프를 이용해 찍어 바를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뚜껑을 열고 용기의 버튼을 누르면 선크림이 나오는데, 이걸 퍼프에 묻혀 두드려주면 된다.
퍼프를 이요하기 때문에 얇게 펴바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문지르지 않아도 되서 피부 자극이 적은 것이 좋다. 얼굴 용으로 적당하다.
선스틱은 딱딱한 고체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스틱 아래쪽의 다이얼을 돌려 올려쓰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야외에서도 흘리거나 할 걱정 없이 편하게 꺼내 바를 수 있어 좋다.
다만, 선케어 제형이 스틱을 통해 바른 것 만으로 충분할 정도로 얇게 펴지는 것은 아니다. 스틱을 바르면 하얀 가루막 같은게 피부에 남는데, 이걸 손으로 문질러 얇게 펴주어야 한다. 팔이나 다리 등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선크림은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한 선케어 제품으로, 크림 형태라서 어느 부위에든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퍼프로 커버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거나, 스틱으로 바르기엔 어려운 굴곡진 곳은 선크림으로 커버할 수 있다. 어떤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무난하다.
각 제품은 사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선크림과 선팩트는 바르는 방법에만 차이를 뒀을 뿐, 동일한 제품으로 봐도 무방하다. 선크림과 선팩트는 SPF50+ PA+++, 선스틱은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세 제품 모두 발림성이 나쁘지 않은데, 특히 선스틱은 크림제형이 아니라서 그런지 끈적임 등이 더 적었다.
선크림도 기타 로션 등에 비해 더 끈적이거나 하진 않았으며, 선크립 성분의 특성상 약간의 흰 빛을 띄기는 했으나 잘 펴서 발라주면 특별히 허옇게 뜬다던가 하는 백탁현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제품을 퍼프를 이용해 바르도록 한 선팩트는 생각보다 좋아서,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더 얇고 골고루 바를 수 있어 좋았다. 구석구석 바르기도 좋거니와, 특히 펴바를 때의 자극도 훨씬 적어서 특히 아이들 얼굴에 발라줄 때 좋지 않을까 싶다.
비슷한 선케어 제품을 굳이 여러 형태로 준비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막상 써보면 각자의 장점도 느낄 수 있었다. 짐을 줄여야한다면 가장 범용적인 선크림을 추천하지만, 부담스럽지 않다면 세 제품을 모두 챙겨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