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시리즈 13번째 책인 ‘최강왕 신비한 우주 슈퍼 대백과’는 신비한 우주의 비밀 81가지를 정리해 담은 책이다.도감이다.

표지

우주는 신비한 곳이다. 쉽게 갈 수 없기 떄문에 아직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우주가 어떤 모습인지, 우리 태양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의 각 행성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등을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신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하나씩 정리했다.

거기엔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별의 수명, 블랙홀의 정체나 우주 생물처럼 아직 거의 알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비교적 많이 연구된 것까지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정도를 ‘연구 성과’라는 것으로 간략화하여 표시했는데, 이게 해당 내용이 가설일 경우 얼마나 실제 사실에 근접한 것인지를 유추해 볼 수 있게도 해준다.

우주는 대부분의 사람에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곳이다보니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보면 의외로 많은 것들이 꽤 연구되어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물론 접근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연구된 것들은 어디까지나 우리 태양계의 것들 안에 있는 것이긴 하나 다른 곳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 짐작할 수 있으므로 이런 연구가 다른 우주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데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주여행과 우주 이민을 다룬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다. 물론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나 비용 문제도 있어 실현도는 극히 낮긴 하지만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한다는 것 만으로도 꽤 매력적이었다. 언젠가 우주 엘리베이터로 고궤도 스테이션까지 올라간다던가, 거기로부터 손쉽게 달까지 가는 왕복선을 탄다던가, 자가발전하는 지하의 달기지로 가 휴가를 보낸다던가 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