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느은 카드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테마로 한 전략 카드 게임이다.

포스터

캠퍼스 로맨스를 담은 웹툰을 소재로 한 만큼 게임도 연애를 테마로 주요 카드와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게 의외로 어울리기도 해서 꽤 재미있다. 원작의 등장인물들도 나름 재미있게 사용했다. 패키지도 게임 컴포넌트를 깔끔하게 담을 수 있도록 잘 만든 편이다.

패키지

패키지 구성은 다음과 같다:

구성

이 중 팀 타일과 점수 토큰은 틀에 들어있는데, 컷팅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펀칭할 때 조심해야 한다.

컷팅 미스

게임은 만 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3~6명이 플레이 가능하며, 약 15분만에 빠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목표는 도가영과 한우진을 만나게 하거나, 또는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두팀이 서로 경쟁하는 팀 대항전 양상을 띈다. 처음부터 정체를 드러내놓고 게임을 진행한다는게 의외로 독특하다.

게임은 많은 면에서 ‘이웃집 몬스터’를 많이 떠올리게 한다. 게임 방식도 그렇고, 게임 진행을 위해 사용하는 게임 카드의 액션도 그렇다. 아마 게임을 만들 때 어느정도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다. 만약 해당 게임을 플레이해봤다면 이 게임에도 금세 적응할 수 있다.

이웃집 몬스터

특별한 카드 두장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그나마 새롭긴 한데, 도가영 진영이야 그렇다 쳐도, 오유진 진영의 목표는 상대를 방해하는 다소 수동적인 것이라 좀 아쉽기도 하다.

게임 밸러스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도가영 진영은 언제든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반면 오유진 진영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탐과 연락으로 손패가 어느정도 예상되면 중재와 선물을 이용해 의외로 쉽게 인물 카드를 뺏어올 수 있기도 하다.

반대로 오유진 진영에서도 복학을 이용하면 임의로 인물 카드를 더미 맨 아래에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게임을 꼬이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애초에 제대로 된 전략 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기획한거라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 과한 느낌도 든다.

변수를 위해 추가한 ‘이구영’은 나름 재미있기는 했으나, 게임 자체에는 그렇게 큰 영향이 없었다. 선물이나 복학 등으로 손쉽게 배제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에서보면 앞에서 비슷한 게임으로 언급했던 ‘이웃집 몬스터’가 비교적 더 잘 디자인 된 것 같다.

게임

그래도 이정도면 웹툰을 꽤 적절한 선에서 잘 게임화 한 것 같다. 연애라는 테마와도 나름 잘 어울리고, 게임을 위해 새로 그린 일러스트도 훌륭한 편이다. 가볍게 즐길 게임으로는 나쁘지 않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