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차드’의 ‘매일 똑똑해지는 1분: 지구(60-Second Genius - Planet Earth)’는 지구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담은 책이다.

표지

‘매일 똑똑해지는 1분’ 시리즈의 하나로,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환경 등을 담은 이 책은 지질학, 대기과학과 같은 지구과학을 기본으로 관련 지식들도 함께 활용하여 지구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주에서 지구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오래 되었고, 어떻게 변화되어왔으며 왜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는지를 대세론인 판 구조론과 그를 통해 설명되는 여러 지각 작용들을 통해 설명했으며, 암석, 광물, 물, 공기처럼 지구를 구성하고 요소들과 그것들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과정 등도 차례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했다.

판과 산도 그렇지만 특히 다양한 용암에 대한 내용은 지진이나 화산, 온천과 큰 연이 없는 한국인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재미있다.

지구라는 게 인간에게는 살아가기 위한 바탕, 소위 ‘자연’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보니 자연히 환경에 대해서도 많이 다룬다.

물은 어떻게 순환하고 그게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는지, 지구 대부분이 물로 뒤덮여 있다면서도 어째서 물 부족 같은 말이 나오는지, 바람은 어떻게 불고 태풍과 허리케인, 토네이도같은 현상은 왜 생기는지 등 비교적 생활과도 밀접한 내용들이라 꽤 흥미롭다.

이런 지식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더해주고 어째서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자연 보호가 필요한지도 짐작케 한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만큼 그림책에 가까울만큼 많은 그래픽을 넣었는데, 구성 등이 꽤나 적절하여 무엇에 대한 것이며 어떻게 돌아가고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한눈에 알아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