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 키부이시(Kazu Kibuishi)’의 ‘마법의 스톤 애뮬릿 3: 공중도시 시엘리스(Amulet: The Cloud Searchers)’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시리즈 세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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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작은 결말을 맞은 모험은, 3권에서 새로운 목표를 찾으면서 계속된다. 그러면서 애뮬릿과 그 역사에 얽힌 이야기가 조금 살펴볼 수 있다.

그 이야기에는 전권의 등장인물들도 조금은 관련이 있어서, 전에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던 게 조금 의아한 면도 있으나 애초에 이 모험이 급작스럽게 시작된 것이란 걸 생각하면 감안하지 못할 것도 없다.

다행히 새로운 이야기는 기존에 펼쳐놨던 이야기를 크게 거스르지도 않으면서, 이들의 모험과 그 뒤에 도사리는 이야기를 좀 더 크고 방대한 것으로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꽤나 모험을 해온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제 막 시작한 느낌이랄까. 아직 작은 부분만 풀어낸 것인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훨씬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하는걸 짐작케 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왜 이 세계에서의 모험을 계속하는지나, 여러 스톤키퍼가 있는데도 왜 주인공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슬쩍 언급하는데, 그게 스톤의 힘과 그에 얽힌 비밀을 더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만큼 새로운 등장인물도 나오고, 전에 나왔던 인물들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며, 새로운 탈것으로 새로운 장소에 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이야기 진행상 대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으며, 액션이나 판타지도 전보다는 크게 매력적으로 그려지지는 않았다. 그걸 보충하기 위해서인지 몇몇은 그저 볼거리 용으로만 등장을 하기도 했는데, 그게 혹시 나중에 어떤 역할을 위해 재등장할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