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픽스 게이밍 이어셋 GE003은 마이크를 탈부착 할 수 있는 게이밍용 스테레오 커널형 유선 이어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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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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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1

구성품 2

제품은 이어폰과 마이크, PC연결을 위한 Y잭, 그리고 교체용 폼팁으로 구성되어있다.

플러그 + 마개

이어폰의 플러그 부분은 마개로 쌓여있는데, 사소하지만 괜히 기분 좋은 꼼꼼함이다.

Y잭

제품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호환되는 4극 플러그를 달고 있다. 그래서 PC에 사용하려면 그를 마이크 플러그와 사운드 플러그로 나누어주는 Y잭 어댑터가 있어야 하는데,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Y잭의 나뉜 플러그는 색 뿐 아니라 전형적인 아이콘도 그려져 있어 한눈에 무슨 플러그인지 알아보기 쉽다.

헤드

이어폰 헤드는 커널형 치고는 꽤 큰데, 이는 마이크 사용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21g으로 가벼운 것 치고는 착용감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큰 헤드 때문에 귀에서 자칫 빠질 수도 있어 보인다.

그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어후크가 달려있는데, 이어후크는 귀에 끼웠을 때 통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도 있는지라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특징인 듯하다.

컨트롤러

기왕 모바일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4극 플러그를 사용한 것 치고 컨트롤러도 좀 아쉽다. 컨트롤을 위한 버튼만 있을 뿐 음성 조절은 슬라이드 방식이기 때문이다. 슬라이드 방식은 특정 범위 안에서 볼륨 조절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볼륨 조절이 더 확실하고 활용성도 높은 버튼식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이를 채택한 게 아닌가 싶다.

컨트롤 버튼의 질도 썩 좋지 않았는데, 그 자체로 뻑뻑하기도 하지만 눌리는 감도 좀 불확실해 두번 누르기 같은 동작을 하기 어려웠다.

컨트롤러 부분에 기본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은 좋았다. 이것 덕분에 탈부착형 마이크가 없더라도 통화를 한다던가 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쓸 수 있는 등 범용성을 강조한 제품 중에는 의외로 이런 것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꼼꼼하게 챙긴 것은 칭찬할 만하다.

마이크

착용샷

탈부착형 마이크도 나름 만족스러운 편이다. 필요할 때만 끼워 쓸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원하는 위치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실히 기본 마이크만 쓸 때보다는 음성 전달력이 좋다.

얼핏 이어후크 때문에 헤드 위치가 고정되서 위치 조정이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 이어후크는 고정되어있는게 아니라 돌아가기 때문에 이를 돌리면 나름 마이크 방향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다. 다만, 마이크 선이 꺽는대로 확실하게 고정되는 것은 아니라서 원하는 위치에 딱 설정하는데는 나름 정성이 필요하다.

가격은 게이밍이어폰 스토어팜 기준 17,900원, 배송비를 포함해도 20,400원으로 일반 이어폰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대신 듣는것만을 생각해서 만든 인이어 이어폰과 비교하면 착용감이나 외부음 차폐 정도, 그리고 터치 노이즈 등에는 역시 좀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탈부착이나 범용성, 그리고 가격대비 등을 생각하면 이 제품만의 매리트도 있다.

이 글은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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