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닮아서 헷갈리는 동물’은 헷갈릴 정도로 닮은 동물들에대해 살펴보는 책이다.

표지

세상엔 굉장히 많은 동물들이 있다. 그들 중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달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동물들이 있는가 하면, 다르다고 하는데 좀처럼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동물들도 의외로 많다.

이 책은 그런 비슷한 동물 서른 두 쌍을 골라 그들의 모습과 특징 등을 실은 일종의 생물도감이다. 얼핏보면 닮았지만 유심히 보면 둘을 헷갈릴 수 없을만큼 큰 차이점도 알 수 있는데, 비슷한 동물을 함께 실은만큼 다른 동물과 비교했을때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을 명시적으로 적어두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했다.

현대 생물 분류는 역 - 계 - 문 - 강 - 목 - 과 - 속 - 종 총 8단계로 된 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책에서는 이 중 과와 종만을 표기했다. 아마 과 정도면 너무 세세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광범위하지도 않아 구분하기에 적당한 단계여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비슷한 동물들은 대부분 ‘과’까지 같은 경우가 많은데, 애초에 유사점에 따져 분류한게 과, 종 같은 생물 분류 단계이므로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러나 개중에는 다른 과인데도 비슷한 동물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다. 종에 따라서도 그렇지만 과가 다르면 그만큼 더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데도 겉모습이 닮은 이유가 무엇일지 좀 궁금하다.

책 중간에는 게임이나 퀴즈도 실었는데, 이를 통해 놀이를 하며 앞서 살펴봤던 동물들에 대한 내용을 복습할 수도 있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