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및 사용 후기

일본 다리야(ダリヤ, DARIYA)의 살롱드프로(SALON de PRO)는 무향료 염색약이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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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약제가 든 튜브 2개와 비닐장갑 한쌍, 그리고 염색할 때 사용하는 전용 빗으로 구성되어있다.

구성

약제가 2개로 나뉘어 있는것은 보존을 좋게 하기 위해서다. 사용할 때는 약제 2개를 같은 용량으로 짜서 섞은 후 전용 빗으로 머리를 빗어가며 뿌리부터 끝까지 골고루 도포하면 된다. 손에 묻을걸 생각해서 비닐장갑까지 넣은 게 센스있다.

약제 중 하나는 끝이 막혀있으므로 뚜껑 바깥의 뾰족한 끝을 이용해 구멍을 뚤어줘야 한다.

약1 1 약1 2
약2 1 약2 2

사용 1 사용 2 사용 3

약제 2개를 같은 양으로 짜는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두 약제가 모두 점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용할 만큼 짰으면 두개가 섞여 색이 고라지도록 완전히 섞는다.

빗 1 빗 2

조립해서 쓰는 빗은 총 3가지 용도가 있다. 뾰족한 끄트머리는 머리를 한번 도포할 양만큼 조금씩 나누는데 쓴다. 솔은 약제를 섞거나 머리에 바르는데 쓰고, 마지막으로 빗은 바른 약제를 골고루 묻도록 하는데 쓴다.

사용 4 사용 5 사용 6

도포가 끝났으면 15~20문 정도 후에 씻어내면 되는데 염색약이 모두 그렇듯 오래 놔둘수록 색이 진해진다. 짜서 섞어둔 약제도 시간 지나면서 점점 검어지는걸 눈으로 볼 수 있다. 약제가 용기에서 색이 다 변하기 전인 15분 안에 도포를 마치는게 좋다.

도포하고 남은 섞은 약제는 재사용이 안되므로 미련을 갖지 말고 버린다. 튜브에 남은 약제는 다음 사용을 위해 뚜껑을 닫아둔다.

살롱드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냄새가 없다는 거다. 기존 염색약은 냄새가 독해 머리가 아플 정도였는데, 살롱드프로는 그렇지 않아 시술 전후가 모두 편하다. 일본에서 냄새 없는 염색약 판매율 1위를 했으며, 한국에서도 쿠팡, 위메프, 티몬,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라는데 확실히 유명세는 하는 것 같다.

커넥터 성분(황산마그네슘)으로 염료가 머리카락에 잘 침투하도록 만들었다는데, 특허 기술을 통해 모발 손상까지 최소화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로얄 제리 추출물, 동백오일, 고분자 실크 프로틴, 식물성 프로틴 등을 좋은 성분을 사용했다.

before after

왼쪽이 before, 오른쪽이 after다. 진하게 되서 거의 티가 안난다.

결과는 생각보다 진하게 나와서 거의 티가 안나게 됐다. 살짝만 밝아 은은한 진한 갈색으로 자연스러운 머리색을 내보려고 ‘다크브라운’을 선택했는데, 이 색을 실제로는 우리가 흔히 ‘검은 머리’라고 하는 색에 더 가까웠다. 사진으로 잘 표현되지 않지만 살짝 갈색을 띄는 머리였는데 오히려 더 검어진 느낌도 든다.

이전에 염색 할 때는 아예 밝은 색으로만 했었기에 경험이 적어 벌어진 일이다. 내가 생각했던 색은 좀 밝아보였던 ‘내추럴브라운’이나 ‘라이트브라운’ 정도를 써야 나올 것 같다.

색상

제품 색을 선택할 때는 화면이나 제품 포장의 표시 색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더 진하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1단계 또는 2단계 더 밝은걸 선택하는게 원하는 색을 내기에 더 좋을 것이다.

다크브라운은 제품 설명처럼 ‘새치용’으로 좋아 보인다. 결과가 일반적인 한국인의 검은 머리색과 비슷하게 나와서 어색하지 않게 새치 염색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한가지 더 눈에 띄는점은 피부 이염이 잘 되지 않는다는거다. 도포할 때 일부는 두피와 이마에 묻어 얼룩이 질까 염려되기도 했는데, 물로 세정하고 난 후에는 묻었던데가 어디였는지 모를정도로 깔끔하게 씻겨나갔다. 이것도 이전 염색 때보다 좋은 경험이었다.

주의할 점은, 약제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해야한다는거다. 알러지는 언제든 새로 생기기도 하기 떄문이다. 그러므로 이전 테스트에서 괜찮았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시술 시점 2일 전에 피부 시험을 해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야 한다. 염색약을 사용할 때 많이들 간과하는 점인데, 혹시 모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꼭 지키는게 좋다.

구매 안내

구매는 위메프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제품 구성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구성 가격
새치염색약 2호 (보다밝은라이트브라운) 9,800원
새치염색약 3호 (밝은라이트브라운) 9,800원
새치염색약 4호 (라이트브라운) 9,800원
새치염색약 5호 (내추럴브라운) 9,800원
새치염색약 5K호 (체스트넛내추럴브라운) 9,800원
새치염색약 6호 (다크브라운) 9,800원

같은 용량에 색상만 다른거라 가격은 모두 같다.

제품 하나는 브릿지나 짧은 머리를 염색하는데 적당하다. 머리가 길거나 숱이 많다면 하나로는 부족할 수도 있음로, 자신의 머리 양을 고려해서 수량을 결정하는게 좋다.

배송비가 기본으로 무료니, 한번 해보고 모자라면 더 사도 좋다. 다만, 제주 등 도서 산간 지역은 추가 비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시 참고한다.

본 포스팅은 실제 상품/서비스 외에 경제적 대가 없이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진솔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