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후기

EARMAC MSE-01은 깔끔한 디자인에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보급형 인이어 헤드폰이다.

제품

포장

제품은 이어폰과 추가 이어 피스 6개, 그리고 휴대용 파우치로 구성되어있다. 이어 피스를 넉넉히 챙겨준 것만도 좋은데, 파우치까지 주다니. 가격을 생각하면 꽤 알차다.

이어폰

이어 피스와 파우치

추가 이어 피스

패키지도 자석을 이용해 고급스럽게 만들어서 이게 정말 1만원대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저가지만 제품 디자인부터 패키지까지 고급스럽게 신경써서 잘 한 듯하다.

메탈로 된 작은 본체는 원통형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이어 피스를 끼우는 음향 출력 부분도 철망과 막으로 막아 내부가 오염되는걸 막았다.

이어폰 헤드

케이블은 흔히 칼국수라고도 하는 플랫 케이블 사용했다. 그래서 줄 꼬임에 강하다. 조금 과장하면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집어 넣었다가도 몇번 탈탈 털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MSE-01은 파우치까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줄이 꼬일 열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꼬임 방지 플랫 케이블

플러그는 14k 금도금을 해 전도율을 높였으며, 120° 꺽어 단선이 잘 안되도록 했다. 180°나 90°와 달리 120°는 어떤 방향으로 써도 미묘하게 꺽여있기 때문에 케이블 자체는 잘 꺽이지 않게 해준다.

플러그

음질은 꽤 양호한 편이다. 저음 강조가 되어있다고는 하나 다른 영역대를 뭉갤 정도로 강하지도 않고, 음악을 들을 때 보컬과 멜로디, 저음 비트와 등이 어느정도 구분이 된다. 왠만한 중저가 정도는 하지 않나 싶다. 저렴한 것 중에는 너무 저질이라 도저히 못듣겠다 싶은것도 있는데 MSE-01은 꽤 괜찮은 수준이다.

다만, 터치 노이즈가 심하다. 터치 노이즈란 한마디로 줄을 건드렸을 때 그 소리가 들리는걸 말하는데, 인이어 방식은 그 특성상 터치 노이즈가 많은 편이다. MSE-01은 거기다 Y자형의 플랫 케이블이라 더욱 그렇다. 그래서 활동하면서 사용하기엔 안좋다. 소리를 작게 듣거나 조용한 음악을 즐긴다면 더욱 그렇다.

음량 조절이 슬라이드 방식인것도 예상외로 불편하다. 조절 슬라이드가 너무 짧기 때문이다. 볼륨이 위로 올리면 낮아지고, 아래가 내리면 높아지는 등 반대인것도 그렇다. 그래서 결국 볼륨을 조절하려면 기기를 직접 조작하게 된다. 미세조작이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버튼식이거나, 아니면 차라리 옛날처럼 큰 다이얼 방식이었다면 더 나았을 것 같다.

볼륨 슬라이드

L, R 표시가 없는것도 아쉽다. 대게의 경우 오른쪽에 컨트롤러가 붙어있으니 그걸 통해 유추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따로 설명서가 있는것도 아닌데 한쪽이라도 표시가 있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맥(Mac)과의 호환성이 좀 안좋은 듯하다. 써보면서 몇번 이기는 하나 헤드폰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1, 노이즈가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스마트폰용 이어폰이라고 표기하는 것 답게, 그런 문제는 없었다.

사용성 면에서는 부족한 점도 꽤 보인다. 그러나, 가격대비라는 장점은 분명하다. 앉아서 쓸만한 저렴한 이어폰을 찾는다면 고려해볼만하다.

이용 안내

구매는 earmac 스토어팜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13,900원, 택배비는 기본 무료다.

색상 옵션은 블랙, 화이트, 골드 3가지가 있는데, 각각 블랙 그레이 민트, 화이트 실버 민트, 블랙 골드를 의미한다.

제품 색상 종류

사용할 기기 색상에 맞춰서 고르면 더 보기 좋을 것이다.

다만, 골드의 경우 상품 이미지에서는 이어폰 단자와 케이블 사이가 금색인데, 실물은 블랙처럼 검은색이다. 아마 최종 제품에서 변경한게 아닐까 싶다. 구매할 때 참고 바란다.

본 포스팅은 실제 상품/서비스 외에 경제적 대가 없이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진솔한 후기입니다.
  1. 맥은 헤드폰도 이동식 장치(Removable Device)처럼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