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은 음악이론의 기초를 담은 책이다.

표지

한마디로 음악이론 교재라고 할 수 있겠다.

딱히 음악을 전공하거나 하는 것이 아닌데도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음악이 일상과도 꽤나 밀접하게 가까운 것이고, 그러다보니 화음 등 관련 내용들도 은근히 듣게 될 때가 좀 있어서다. 그래서 그냥 그런 것이려니 하고 넘어가던 것들이 실제로는 무슨 의미가 담긴 것인지 좀 더 알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화성학의 기초를 담은 이 책은 꽤 유익한 편이다. 음악의 구성이라던가, 화음,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이 잘 담겨있다. 그걸 처음 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가능한 쉽게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따라갈 만도 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전문 분야를 다루는 것이다보니 꽤 어려운 것도 많으며 개중에는 의문이 드는 것도 있다. 왜 그런 식의 이름이 붙었는지나, 그렇게 하나하나 이름붙여 구별하는게 왜 필요한지 같은 게 그렇다. 그런 부수적인 것들 보다는 화성학과 과련된 이론 그 자체를 전달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난 다음에는 내용 정리나 퀴즈를 통해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하고 복습을 할 수 있게 했는데, 이런 면은 이 책을 더욱 교과서처럼 느끼게 한다.

기초중의 기초인데다, 그림도 많이 실어 설명을 하기 때문에 책은 어느정도 수월히 따라갈 만하다. 그렇다고 쉽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그저 암기식으로만 알고있던 용어같은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를 조금은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하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