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및 사용 후기
쎄븐펜(7Pen)의 ‘평면 접이식 옷걸이 WING’은 평면 접이구조를 가진 다용도 옷걸이다.
WING은 위아래로 고리가 있고 옷을 걸 때 쓰는 날개를 접고 펼 수 있게 되어있는데, 날개는 한쪽으로만 접히므로 접고 펴는것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옷걸이용 고리를 위로하면 날개가 펴지고 보관용 고리를 위로 하면 날개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알아서 접히기 때문이다.
WING의 장점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소재다. WING은 ABS를 사용해 만들었는데, ABS는 장난감에도 많이 사용하는 튼튼한 플라스틱이다. ABS로 만든 장난감으론 대표적으로 레고가 있는데, 레고의 강인함은 이미 ‘레고 지뢰’로도 유명하니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두번째 장점은 접이식 구조다. 날개가 평면으로 접히기 때문에 접으면 작은 크기가 된다는게 좋다. 덕분에 가방에 넣고 다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옷걸이가 있어도 여행가방에 챙기기는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이다. 무게는 둘째치고 부피를 너무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WING은 아주 훌륭하다. 작게 접히므로 여행갈 때 가방에 쉽게 넣어갈 수 있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도 원활히 옷걸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들어, 추석 등 명절에 가족이 다 같이 모인다면 모임 장소에 따라 옷을 걸기가 마땅치 않을 수 있다. 그럴때 WING을 챙긴다면 설사 행어가 없더라도 난간 등에 쉽게 옷을 걸 수 있다.
평면 접이식이라는 구조는 또한 옷걸이에 쓸 때 보관과 사용도 편하게 해준다.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둘 수 있어 날개가 서로 걸리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많이 사용하는 세탁소 옷걸이는 걸어서 한쪽에 몰아두면 쉽게 얽혀버려 뺄 때 다른 옷걸이가 딸려 나오는 경우가 많다. 세탁소 옷걸이 뿐 아니다. 날개를 가진 옷걸이는 대부분 이런 문제가 있다. WING은 접이식 구조 덕분에 이런 문제가 없다.
세번째 장점은 행어 구멍이다. WING은 날개 부분에 각각 5개씩 행어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WING의 무게를 더는 역할도 하지만 다른 옷걸이를 거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행어가 있다면 거기에 WING을 걸어 손쉽게 행어를 확장할 수 있다.
또 잘 보면 WING 표면을 매끄럽지않게 처리한걸 알 수 있는데, 이 울퉁불퉁하게 표면은 옷이 쉽게 흘러내리지 않게 해준다.
소재가 ABS니 표면을 조금 울퉁불퉁하게 했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겠지만, 이게 막상 써보면 의외로 효과가 있다. 물론, 날개 중간에 실리콘을 덧댄다던가 하는 식으로 마찰력을 크게 높인 흘러내림 방지 기능성 옷걸이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기는 하다. 그러나 일반 옷걸이에 비해서는 꽤 괜찮은 편이다.
미끄럼 방지가 어느정도인지는 얇고 가벼운 나일론 섬유로 된 옷을 걸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옷은 빨면 무거워져 밑으로 쳐지는데, 정작 섬유 자체는 매끄러워 쉽게 미끄러져내리기 때문이다. 따로 뭔가를 덧붙여 마찰력을 높인게 아닌데도 그걸 어느정도 잡아주는 것 만으로 썩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본다.
참고로, 표면의 울퉁불퉁한 정도는 얼핏 보면 ‘매끈하지 않다’는 정도이다. 섬유가 걸릴 정도로 ‘거친 것’은 아니므로 옷이 상할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구매 안내
제품 가격은 다음과 같다:
| 구성 | 개수 | 가격 | 개당 가격 |
|---|---|---|---|
| WING 5+5 | 10 | 14,900원 | 1,490.00원 |
가격은 개당 1490원으로 무난한 편이다. 다만, 워낙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어 가격을 비교하는것은 쉽지 않다. 20개, 30개, 100개 하는 대용량 패키지가 없어서 더 그렇다. 기능성과 휴대성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지 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WING은 자리하우스에서 독점 판매하는 상품이므로 자리하우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자리하우스는 여러 쇼핑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자리하우스 스토어팜도 그 중 하나다. 자리하우스 스토어팜에서 구매할 경우 배송비는 기본 2,500원(제주/도서지역은 3,000원 추가)이며, 19,8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