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후기

곡물생활에서 판매중인 2018 정월대보름 오곡밥모음은 무농약 찹쌀에 국산 잡곡을 혼합해 담은 제품이다.

제품 1

오곡밥은 찹쌀, 찰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가지 이상의 식을 섞어 지은 을 말한다. 보통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지어 두었다가 아홉가지 나물과 함께 먹었는데, 여기에는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비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거둔 곡식을 종류별로 넣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밖에도 다른 성씨를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는다거나, 하룻 동안 아홉 번 먹으면 운이 좋다고 해서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 오면 오곡밥을 지어 서로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농사를 짓지 않는 대부분의 현대 가정에서는 크게 마음을 먹지 않으면 오곡밥을 해먹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 오곡밥모음은 그런 사람들이 간편하게 준비해 먹기 좋은 제품이다.

제품 2

포함된 잡국은 모두 2017년산 햇곡이며, 국내산으로, 종류와 비율은 다음과 같다:

잡곡

잡곡 혼합비율
무농약 찹쌀(품종 혼합) 67%
7%
찰기장 6%
차조 6%
찰수수 6%
울타리콩 5%
서리콩 3%

곡식은 투명 지퍼백에 담겨있는데, 팥과 콩은 불리거나 끓여야 하기 때문에 따로 포장되어있다.

개별 포장

오곡밥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딱딱한 팥과 콩이 충분히 물러지도록 미리 물에 불리거나, 10분 이상 끓여 준비한다. 그리고 깨끗히 씻은 잡곡과 섞어 밥을 하면 된다.

팥 & 콩 1

팥 & 콩 2

팥 & 콩 3

팥과 콩을 끓인 물은 밥을 할 때 그대로 써도 되는데, 이럴 경우 쌀에 팥물이 들어 붉은 빛을 띄므로 혹시 색 맞춤을 하고 싶다면 참고한다.

잡곡

합체

물은 종이컵 2컵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냄비냐 압력밥솥이냐, 불의 세기는 어떠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소 밥 하던것을 고려해서 맞춰야 한다. 다만, 찹쌀은 물을 많이 먹지 않으므로 약간 적게 잡는게 좋다.

만약, 찰진 밥을 원하거나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면 팥과 콩을 좀 더 오래 끓이고, 밥을 할 때도 물을 좀 더 넣으면 도움이 된다.

간을 원하면 소금 반술, 설탕 반술 정도를 넣으면 적당하다고 한다. 나는 좀 덜 달게 먹고 싶어서 소금만 조금 넣었다.

소금간

완성 1

완성 2

오곡밥은 찹살의 쫀득함과 잡곡의 씹힘이 어우러져 꽤 먹기 좋다. 찹쌀이 달짝지근하면서 곡물의 고소함도 느껴진다. 소금간을 했다면 짭짤한 맛도 느낄 수 있어 따로 반찬이 없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다. 그래서 싱겁게 무친 나물과 같이먹으면 잘 어울린다. 일반 반찬과 함께 먹으려면 소금이나 설탕간은 안하는 편이 담백해서 더 나을 듯하다.

오곡밥모음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간편하다는 걸로, 미리 비율을 적절히 맞춰놨기 때문에 씻고 끓이기만 하면 되서 편하다. 이제 곧 대보름이기도 하고, 간편하게 오곡밥을 먹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가격 및 구매 안내

정월대보름 우리 오곡밥은 곡물생활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600g짜리 한팩에 7,400원이다.

설명으로는 4인분 밥 1공기가 약 210g 정도인걸 생각하면 넉넉하게 먹어도 3인분 정도는 될 듯

배송료는 기본 2,500원이며, 30,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엔 무료다.

현재 이벤트로 1봉 구입 시 귀리 100g 증정 중이다. 이 이벤트는 정월 대보름 전인 2월 28일까지만 하므로 참고하시라.

본 포스팅은 실제 상품/서비스 외에 경제적 대가 없이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진솔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