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후기
헬로왁싱은 2016년 9월에 강남대로에 오픈한 전문 왁싱샵이다. 샵의 왁서는 모두 국가 자격증을 딴 왁싱테라피스트이며 국내 왁싱 대회 수상 경력도 있는 전문 관리사라고 한다.
전철은 신논현역이 가장 가까운데, 1번 출구에서 내리면 약 360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2번째 사거리의 모퉁이에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샵에 들어서면 먼저 깔끔한 내부 디자인이 눈에 띈다. 분홍, 파랑, 노랑 등 원색에 가까운 색으로 꾸며서 더 그런 느낌이 든다. 시술을 위한 룸은 좌, 우로 모두 5개를 갖추고 있다.
처음 방문하면 시술하기전에 먼저 차트를 작성하는데, 간단한 설문조사와 원하는 관리 항목을 체크해주면 된다.
작성후엔 개별 룸으로 이동 후, 먼저 옷을 벗고 샤워한다. 옷장과 샤워실은 룸 안에 각각 마련되어 있으므로 씻고나서 준비가 다 되면 문 옆의 호출벨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담당 왁서가 들어와 왁싱을 시작한다.
왁싱은 따뜻하게 녹인 왁스를 발라 적당히 굳힌 후 떼어내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털을 뽑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왁스를 제거하는 순간 통증이 좀 있다. 시술은 바깥 쪽에서부터 안쪽 순으로 하는데, 이는 통증이 약한 순서대로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지막 왁스를 떼어낼 때는 조금도 긴장됐다. 확실히 가장 통증이 강하긴 하더라. 그래도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헬로왁싱에선 왁스를 떼어낸 후 아이스팩을 잠깐 대주는데, 이게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다른 곳에서는 그냥 손으로 지긋이 눌러주는 곳도 있던데 통증 완화 측면에서는 그보다 나은 것 같다.
왁싱을 해도 모에 따라서 온전히 제거되지 않는 것도 있는데, 그렇게 남은 것들은 시술이 끝난 후 쪽집개를 이용해 제거한다. 이것도 따끔하긴 한데, 수십가닥의 털을 한번에 제거하는 왁싱에 비하면 아프다고 할 정돈 아니었다. 듣자니 사람에 따라서는 쪽집개로 정리하는걸 더 아파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남은 털 정리까지하면, 마지막으로 피부 진정을 위해 오일 등을 바르고 시술이 끝난다. 시술은,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1시간안에 이뤄지는 듯하다.
샵은 외관 만큼이나 위생에 신경을 썼는데, 샵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내화를 준비한 것도 그렇고, 시술 후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청결제를 준비해둔 것도 센스있다. 왁싱에 1회용 제품을 사용하는것은 물론이다.
시술도 꽤 만족스러웠다. 왁싱도 잘 하고, 마무리도 꼼꼼하게 신경써서 해준다.
남,여 모두 가능하다는 것도 좋다. 왁싱샵은 여성 전용이 많고, 그렇다보니 또 반대로 남성 왁싱샵도 있고 그런데, 헬로왁싱에서는 남,여 모두 시술이 가능하므로 커플이 함께 가기에도 좋다.
왁싱은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한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잊어버리지 않도록 관리 방법이 적힌 명함을 주는것도 좋다. 작아서 부담도 없고 중요한걸 잘 정리한데다 두고 볼 수 있다는게 맘에 든다. 스크럽 관리를 해야하는 5일 후에는 잊지 말라고 문자도 보내주는데, 알람 역할을 해서 유용하다.
이용 안내
헬로왁싱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므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서 관리 받기에도 좋다. 예약은 전화 02-514-8258로 하면 되며, 스마트폰 예약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왁싱 가격은 시술 종류와 남,여에 따라 다음과 같다:
주차는 건물 1층에 할 수 있는데, 차 2~4대 정도가 들어갈 공간밖에 없다. 이미 다른차가 주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차를 타고 갈 생각이라면 근처 주차장을 이용할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헬로왁싱 홈페이지를 참고한다. 샵 소개 뿐 아니라 진행중인 이벤트나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 등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