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월러스(Jane Wallace)’, ‘페리 우드(Perry Wood)’, ‘린다 피어스(Linda Pearce)’의 ‘승마 기술 교과서 3’은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처법과 기승자를 위한 운동을 담은 책이다.

표지

1, 2편에서는 말을 타기위해 준비해야하는 것과 말을 타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었다면, 3편에서는 앞편을 보충하는 내용 즉 플랫워크에서 문제가 있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말이 문제 행동을 보일때는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 등을 다룬다.

플랫워크는 말의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높이고, 기승자의 부조에 잘 반응하도록 하기 위해 하는 훈련이다. 때문에, 말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할 경우 방치하지 말고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그래서 막 시작했을 때는 몰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말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조정할 필요가 있다.

그를 위해, 먼저 말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행동들을 예로 들고, 그것의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설명한다.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데, 일부는 세세한 차이다 싶은 것도 있어 그만큼 기승자가 말의 상태에 대해 잘 알아챌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는 말의 문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플랫워크와 말 행동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보다보면, 말을 다룬다는게 얼마나 까다롭고 알아야 할게 만은지를 새삼 알 수 있다.

책에는 마지막으로 기승자를 위한 운동을 소개했는데, 잘못된 자세로 몸이 틀어지는 것을 막거나 유연성을 길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말을 탄다는 건 꽤 많은 체력과 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것을 기르기 위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도 소개한다. 단순히 말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말을 타는 기승자를 위한 내용도 함께 실은 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