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쥐글라(Cécile Jugla)’와 ‘잭 기샤르(Jack Guichard)’가 쓰고 ‘로랑 시몽(Laurent Simon)’가 그린 ‘소금이 짜짜짜(La Science est dans le sel)’는 소금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담고있는 그림책이다.

표지

우리가 먹는 것 중에서 가장 익숙한 것 중 하나가 소금이다. 그 소금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소금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소금의 성질을 이용하면 무슨 재미있는 실험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내용들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담고있다. 기본적으로 그림책의 형태로 만들면서 글의 양을 최대한으로 줄였으며 그림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을 잘 했다.

소금의 다양한 특징들이나 소금으로 할 수 있는 실험들을 한번에 하나씩만 담은 것도 주요하다.

그것을 담은 문장도 쉬워서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무엇보다 그것들을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알 수 있게 한 게 좋다. 똑같이 실험을 하고 그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학지식을 배우기 위해 실험을 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놀이를 하면서 부차적으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표현했기에 각 장의 내용들이 흥미로우며 다음에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게 만든다.

각 장에 실린 실험들이 조금만 준비한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것이라는 점도 좋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분량이 짧은 것도 괜찮았다. 이 책은 좀 아쉬울만한 정도에서 과감하게 끝을 맺는데, 그렇기 때문에 책에 지루한 구간이 없으며 한번 더 보고싶게 만든다.

시리즈 책이 있다면, 다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보고싶게 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서는 장점이라 할 만하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