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꿈꾸는 기형 물고기 프린세스’는 갈수록 문제시되고있는 환경오염과 그로인한 기형 동물 문제를 다룬 동화책이다.

표지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 거기에 따돌림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물고기들을 의인화 해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렇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무분별한 자연 개발로 발생한 환경오염과 그로인해 생겨나는 기형 동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우리가 생각하고 또 해야할 일들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야기에서는 이유없이 친구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일에 대해서 보이면서 그게 얼마나 잘못된거고, 조금 솔직해지고 서로를 배려하기만 한다면 사실은 얼마나 간단하게 그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지도 얘기한다.

이 두 행동에는 모두 공통적으로 ‘배려’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생물들을 배려한다면 자연을 보호할 수 있고, 친구를 배려한다면 따돌림 문제도 없을 것이다.

이 주제는 좀 어렵기도 하기에, 결국 아이들 스스로 아닌 선생님이 지적해서 고쳐주는 형태로 결론이 난건 좀 아쉬운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점은 좋았다.

자칫 휘둘리기 쉬운 아이들에게 무엇이 옳고 더 나은것인지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