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대탐험 우주 모험’은 우주를 테마로 한 놀이활동북이다.

표지

우주와 외계인을 테마로 한 11개의 미로와 그 미로 그림을 활용한 세가지 게임울 담고있는 이 책은 다른 ‘미로 대탐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놀면서 집중력이나 관찰력 등의 두뇌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갔다가,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기도 하고, 친구를 구하거나 하는 등 미로 속에 담긴 이야기도 나름 재미있다.

다만, 그것들은 모두 별개의 내용이라 하나의 이야기로 죽 이어지지는 않는다. 기왕 흥미로운 주제를 택했는데 각각에 조금씩 접점을 만들었다면 그럴듯한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 조금 아쉬움도 남는다.

미로는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만큼 길의 분기도 적고, 길이 겹치면서 헷갈리게 만들거나 하는 점도 없고, 설사 길을 잘못 들더라도 금세 올바른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해서 모두 손쉽게 풀 수 있는 편이다. 그래서 딱히 어른의 도움 없이 아이들이 혼자서 갖고 놀기에도 좋다.

떨어진 운석

그림은 미로 한가지 뿐이지만 그걸 활용한 게임은 숫자 게임, 스티커 퍼즐 게임, 다른 그림 찾기 게임에 본게임인 미로 게임까지 모두 4가지가 있다. 이 중 특히 스티커 퍼즐 게임은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에 그림을 완성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꽤 잘 만들지 않았나 싶다. 직소 퍼즐이 연상되게 한쪽이 들어가고 나오는 디자인으로 만든 것도 맘에 든다.

책에 수록된 4가지 게임은 모두 그림을 보고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관찰력이 필요한데, 그 외에도 조금씩 다른 능력을 여러가지 요구하기도 한다. 그래서 놀이를 통해 두뇌발달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