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대탐험 해저 보물’은 해저 보물을 테마로 한 놀이활동북이다.

표지

총 11개의 미로가 담겨있는 이 책은, 각각에 모두 해저 보물을 테마로 한 그림을 사용해 다양한 그림과 미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해적과 물고기를 보는 건 그것만으로도 한 재미다. 미로도 단순히 길로 만든것 뿐 아니라 산호 등으로 만들어 그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만들기도 한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해저에 있는 것으로는 미로를 만들 수 있는게 적어서 그런지 대부분은 미로를 위해 만든 길로 구성되어있다.

미로의 수준 자체는 간단한 편이다. 때론 복잡해 보이는 것들도 있기는 하나, 막상 풀어보면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그건 이 책이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이다.

꽃게와 해마

책에는 미로 뿐 아니라 추가로 미로 그림으로 즐길 수 있는 3가지 게임이 더 들어있다. 해저 생물들의 수를 세어보는 숫자 게임, 4개로 나뉜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는 직소 퍼즐 게임, 미로 속 그림과 비슷한 그림을 보며 다른 것을 찾는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이 그거다. 미로를 내세운 책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게 좋다. 다만, 다른 그림 찾기의 경우 몇개가 다른 것인지 표기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안타까운 것은 스티커 출력에 문제가 있는 책도 있다는 거다. 원래라면 4개로 나뉜 그림과 각각이 어디에 붙여야 하는 것인지 나타내는 표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모두 누락되어 흰색 스티커만 담겨 있었다. 구매할 때 파본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는게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