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보틀(memobottle™)은 책처럼 납작한 네모모양으로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물병이다.
물병은 보통 원기둥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물병의 단점은 휴대가 어렵다는거다. 원통형은 그 특성상 골고루 두껍기 때문에 별도의 손잡이가 없으면 들기도 힘들고, 가방에 넣을때도 한쪽에 치우쳐놔야하기 때문에 배치가 물론 무게 중심을 맞추기도 어렵다.
메모보틀은 책처럼 네모 납작한 모양이라 이런 문제가 없다. 그저 많이 써왔던걸 버리고 모양만 바꿨을 뿐인데도 많은것이 개선된거다. 본체가 투명해서 내용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것도 좋다.
소재도 BPA-Free에 C2C 인증을 받은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최고 50℃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크기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제품 | 용량 | 크기 | 가격 |
|---|---|---|---|
| A5 | 750ml | 243mm x 148mm x 30mm | $36.00 |
| A6 | 375ml | 195mm x 112mm x 30mm | $28.00 |
킥스타터 시엔 1250ml 용량인 Letter와 A4 사이즈도 있었는데, 현재 판매 제품에는 없다. 크기가 실제 사용하기에 좀 애매하다 싶었나보다.
또, 당초엔 Eastman Tritan™ 합성폴리에스터를 사용해 BPA-Free 일 뿐 아니라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했었는데, 현재 판매 제품은 식기세척기 사용이 안되고 탄산음료 역시 담지 말라고 표기되어있다. 최종 제품을 만들때 재료를 바꾼 모양이다.
가격도 당초보다 오른데다(킥스타터시 할인없는 비 얼리버드 A4 크기가 $33였다), 물병으로서 그리 싼 가격도 아닌데 좀 더 제약없는 재료를 쓰지 그랬나 싶기도 하다.
물병 모양을 납작하게 바꾼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용량에 대한 선택권이 적고 차가운 일반음료만 가능한 등 사용에 제한적이 있는 것은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