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가즈토(岡田 和人)’의 ‘새우등과 거북목은 낫는다!(ねこ背がラクラク治る本 疲れと痛みに効く!)’는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인 자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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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많다. 과중한 업무, 영양이 치우친 식사 등. 그 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세다. 오죽하면 ‘의자의 발명’이 현대인에게 고질병을 가져왔다고도 하지 않던가.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굽은 자세를 유도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새우등이나 거북목 등을 앓고 있다.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자세를 점검해보고, 그걸 개선하려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스트레칭을 하면 교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나 자신도 책상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자세가 썩 좋지않다. 그렇다보니 허리의 통증도 있고, 어깨와 목도 자주 뻐근하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상당히 공감이 됐다.

스트레칭을 소개한 것도 꽤 와닿았는데, 이것들이 실제 도수치료나 요가 등에서 봤던 것들과 유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자세 교정 전문가라더니, 이제까지 연구된 내용들을 잘 반영해 담은게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은 책에 그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거다. 스트레칭 방법을 설명할 때 자세를 나타낸 그림을 붙이기도 했지만, 자세를 설명하는 곳에 모두 그림을 첨부한게 아니라서 때로는 ‘이 자세가 맞나’하는 의아함이 남기도 했다. 내용만 보자면 양 자체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닌데, 좀 더 그림을 충실히 실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