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란(海藍)’ 박사의 ‘완벽하지 않은 것이 더 아름답다(不完美, 才美)’는 인생에 대한 유효한 조언을 담은 심리 에세이다.

표지

심리 에세이는 생각보다 탁상공론인게 많다 무슨 말인지 알겠고 맞는 말인 것도 사실이나 원활히 수행 가능한 현실적인 제안이냐하면 꼭 그렇지는 않은게 많다는거다 좋다고 다 그렇게 할 수 ㅆ다면 누가 고민하겠는가 그럴 수 있거나 잘 안되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고 해결에도 힘들어 하는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하이란 박사가 말하는 실천법들은 생각보다 사소하고 단순해서 좋다 보다 실천하기 쉽기 때문이다.

얘기하는 것들도 하나하나 다 수긍이 간다 주장이나 문제점 지적도 납득할만하다 내가 평소 생각하던 것들과도 상당수가 닮았다 그래서 내 의견의 동의자를 만난것도 같고 내 생각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고 얘기해주는 것같아 좋기도 하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게 그 하나다. 살다보면 의외로 남과 비교하며 ‘누구는 뭐가 있다더라’, ‘누구는 어떻게 한다더라’고 부러워 하며 너는 왜 안그러냐고 돌려 까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그럴 때마다 이상하게 생각하곤 했었다. 왜 굳이 남과 비교하고 남만을 부러워하며 남처럼 살고싶어 하는지 말이다. 그게 부러우니 ‘앞으론 나도 그렇게 해야지’하는게 아니라 ‘너는 왜 그렇게 안해주냐’고 하는게 대체 뭐하자는 짓인가 싶고 짜증도 났었는데 왜 그게 안좋은 짓인지를 짧고 확고하게 단언했다. 이걸 보고 뭐라고 할지 보여주고 싶더라.

그 밖에도 어디서 많이 들었던 얘기들, 평소 생각라던 것들이 많은데 그것들늘 볼 때마다 나름 괜찮게 살아왔구나 하고 자존감도 생긴다.

편집도 보기 편하게 잘했다. 각 부분에 타이틀을 달아 내용을 요약해서 파악하기 쉽게 한것도 좋았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