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및 사용 후기

바퀴제로에서 판매하는 페스트세븐겔 맥스는 치약처럼 짜서 쓰는 바퀴벌레 약이다.

세트

표기

페스트세븐겔의 주 성분은 피프로닐프리믹스인데로 100g당 약 3.5g 들어있다. 동물의 벼룩, 이, 진드기 등을 잡는데도 사용하는 이 살충제는 보통 독성(Moderately Toxic)을 가진 약제이므로 손이나 눈에 튀거나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페스트세븐겔이 좋은것은 약에 대한 내성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든 약은 내성이 생길 수 있는줄 알았다. 그래서 계속 하다보면 더 이상 약으론 죽일 수 없어 때려잡는 방법만 남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니 다행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약제를 콩알이나 팥알 정도 크기로 짜 놔두기만 하면 된다. 약은 짜서 쓰기 쉽도록 약제를 튜브 용기에 담아서 사용하기 좋다. 제품은 안전을 위해 입구가 봉해져 있으므로, 사용전에 뚜껑을 열어 봉을 떼고 사용한다.

사용 1

사용 2

사용 3

사용 4

사용 5

사용 6

나는 처음 해보는지라 양 조절을 잘 못하고 많이 짰는데, 사진보다는 훨씨 작게 짜는게 좋다.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적정량 예시가 있으니 참고한다.

먹이통에 적당량 짰으면 바퀴가 지나다니기 쉬운 곳에 놓아두면 된다. 추천 장소는 싱크대, 냉장고 컴퓨터, TV, 가스레인지, 장농, 욕실, 정수기 등으로 가려진 뒤쪽과 바닥이다. 필요하다면 양면 접착지를 이용해 붙일 수 있으므로 뒷벽 쪽에도 붙여놓는다. 바닥에 놓을때도 접착지를 이용하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할 수 있어 좋다.

접착지 1

접착지 2

내가 사용한 먹이통은 별매품으로 파는건데,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잘못해서 만지거나 하지 않도록 가급적 통을 쓰는게 좋다.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먹이통은 어느정도 큰 바퀴도 들어가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적당히 크다. 다만, 시골에서 볼법한 쥐만한 큰 애들까지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 다행히 확산 효과가 있으니 다른애들을 통해서 영향을 끼치길 기대해야겠다.

약제는 한곳에 많이 놓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곳에 놓는것이 효과적이다. 약제 하나로 여러 팥알을 만들 수 있으므로 그러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적은 양씩 쓰는 대신에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충해주면 좋다.

설명

제품의 구충 효과는 체험기간이 짧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는데, 실제 방역업체에서도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라니 일단 기대는 하고 있다. 괜찮으면 나중에 시골에도 한번 사용해볼까 한다.

구매 안내

구매는 바퀴제로 스토어팜에서 할 수 있으며, 제품 구성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구성 가격 g/개당 가격
페스트세븐겔 40g 14,900원 372.50원
페스트세븐겔 80g 19,900원 248.75원
페스트세븐겔 300g 26,000원 86.66원
먹이통 30개 3,000원 100.00원
먹이통 60개 6,000원 100.00원

용량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 보이는데, 1회 사용량(팥알 크기)이 적다는걸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가격 매리트를 생각한다면 300g짜리가 월등히 좋은데, 그랬다가 유효기간내에 다 쓰지도 못할것이 뻔하므로 욕심은 내지 않는게 좋다.

배송비는 기본 무료이나, 제주/도서지역은 3,000원이 든다.

본 포스팅은 실제 상품/서비스 외에 경제적 대가 없이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진솔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