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된장찌개를 만들어봤다.

재료

재료

조리 풍경

쌀뜨물 준비

쌀뜨물을 준비한다. 불순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좀 연해도 1,2번째는 버리고 3번째를 담았다.

밑준비

준비한 재료를 대강 먹기좋아 보이는 크기로 썰어둔다.

감자는 넓게 썰면 익히기 좋다. 다만,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마늘은 국물을 위한거니 다진마늘이 있으면 좋은데, 당장 수중에 없었기 때문에 눌러 으깬다음 대충 다져서 사용했다. 없을 땐 굳이 다진것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고기 볶기

예열을 마친 프라이팬에 기름은 살짤 두르고 고기를 굽는다.

국거리로 쓸거라니까 정육점에서 잘라주긴 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적당히 익은 다음 가위를 이용해 잘라줬다. 이럴땐 굳이 칼을 쓰려기보다 가위로 하면 편하다.

채소, 쌀뜨물 투하

고기가 대충 익으면 자른 채소를 넣고 살짝 볶다가, 쌀뜨물을 넣고 끓인다. 물을 끓이며 익힐거라서 고기를 너무 잘 익힐 필요는 없다.

물은 재료가 딱 잠길 정도면 된다. 대충, 채소가 물 위로 나올락 말락 할 정도라고 보면 된다.

된장 투하

물이 끓으면 된장을 적당량 넣는다.

된장 양은 된장의 맛에 따라 정해야한다. 된장에 따라 맛이나 간(짠 맛)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처음 먹어보는 된장이라면 풀었을 때 조금 묽다 싶을 정도만 넣었다가 맛을 보고 좀 더 넣는게 낫다. 물을 더 넣는건 간을 맞추는것 자체도 어렵지만, 재료의 양도 늘려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다.

마늘, 고추, 두부 투하

된장을 다 풀었으면 마늘, 고추, 두부를 마저 넣고 끓인다.

마늘과 고추는 국물을 위한 것이므로, 맛이 국물에 뱄겠다 싶을 정도까지만 끓이면 된다.

완성

원하는 만큼 끓였으면, 그릇에 담아 완성.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끓이기 쉽다. 물이나 재료 양을 못마추면 찌개가 아닌 국이 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맛은 된장이 내는 것이라 국이 되버리더라도 별 상관없다.

된장만 맛있다면, 맛있다.

깨달은 점

찌개에는 역시 재래식 된장!

한마디

생각보다 쉽고, 대충해도 맛있네. 자주 해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