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Александр Сергеевич Пушкин)’의 ‘뿌쉬낀 명작 단편선: 벨낀 이야기/스페이드의 여왕’은 뿌쉬낀의 명작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이다.

표지

책의 제목에 직접적으로 표기한 것처럼 이 소설집에는 크게 두개, ‘벨낀 이야기’와 ‘스페이드의 여왕’이 실려있다. 이 중 벨낀 이야기는 ‘발행인의 말’과 다섯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이 책은 총 여섯개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이 되었다.

책의 제목에 직접적으로 표기한 것처럼 이 소설집에는 크게 두개, ‘벨낀 이야기’와 ‘스페이드의 여왕’이 실려있다. 이 중 벨낀 이야기는 ‘발행인의 말’과 다섯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이 책은 총 여섯개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이 되었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것들을 담은 책인만큼 수록작들은 꽤나 완성도가 높다. 단편이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를 특정 화자를 통해 이야기하는 식으로 단순화하면서 빠르게 펼쳐내지만 그러면서도 문장이 내용만을 전달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거기에 담긴 이야기 역시 흥미롭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벨낀 이야기’에 실린 이야기들이 꽤나 전형적인 소설의 틀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소설의 초반부를 구성하는 배경과 등장인물, 그리고 사건의 시작을 보면 독자는 대부분 어떤 기대하는 전개와 결말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 약간의 변주가 있더라도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데, 그 편이 독자의 공감을 사고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쓰기 때문이다. 뿌쉬낀은 그걸 꽤 재미있게 벗어났다. 고전 소설인데도 현대 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전개는 꽤나 신선하다.

어떻게 보면 좀 위험하다고도 할 수 있는 방식이 이렇게 긍정적인 것은 그만큼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고 결말까지 흥미롭게 잘 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꽤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의 이야기에는 당시의 정세나 사람들의 모습같은 것도 꽤나 사실적으로 담겨있어서 알고보면 꽤나 시사적으로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거센소리 대신 된소리를 사용한 번역은 얼핏 독특해 보이는데, 막상 읽어보면 보다 러시아어를 잘 반영한 번역 같아 꽤나 자연스럽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