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워너(Penny Warner)’의 ‘암호 클럽 19: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The Code Busters Club #19: Lost in Bear Country)’는, 암호 풀이를 소재로 한 시리즈 19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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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의 암호 해독과 모험이 함께하는 관광 시리즈가 된 암호 클럽이, 이번에 찾아가는 지역은 ‘옐로스톤 국립 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이다. 화산 지역으로, 황 성분 때문에 돌이 노란 빛을 띄어 그렇게 이름지어진 이 공원은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있는 산이나 평원, 간헐천 같은 것 뿐 아니라 공워에는 야생동물들도 자유롭게 살고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꽤 인기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책은 그런 옐로스톤에 대한 여러 정보들이나, 공원을 이용할 때 명심해야 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 등을 아이들의 체험 학습을 통해 잘 소개한다.

거기에 암호 클럽의 정체성 중 하나인 암호 풀이도 잘 섞었는데, 주의 표시판이나 길 표시 등과함께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활동이라서 실제 체험 학습도 암호 풀이와 함께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제까지 계속 사용되던 암호 뿐 아니라 새로운 암호가 등장하는 것도 반가웠다. 이미 익숙하게 사용했던 것이지만 그것에 살짝 변조를 준 형태의 암호는 같은 암호라도 얼마든지 다른 느낌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옐로스톤 공원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요원까지 배치해서 통제할 정도로 주의를 기울는 야생 곰을 주요 소재 중 하나로 사용해서 공원에서 혹시나 곰을 만나게 될 때에 대해 알려줄 뿐 아니라 자칫 느슨하게 흘러갈 수 있는 아이들의 체험 학습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도 좋았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