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기퍼드(Clive Gifford)’의 ‘과학 없는 과학(This is not a Science Book)’은 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체험책이다.

표지

과학이 얼마나 중요한 학문인지는 모두가 알고있다. 단지 학문적 성취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지식을 익히는 것은 꽤나 지난하다. 수학적인 원리나 증명을 이해하고 정리를 외우는 것이 다소 따분하며 쉽게 와닿지 않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론을 설명하기 전에 직접 해봄으로써 어떻게 되는지를 체험해보고 왜 그런 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이 책은 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실감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책은 활동을 통해 과학 현상을 직접 확인하고 왜 그런지를 알아보는 식으로 잘 구성되어있다. 단순히 시키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될지 상상하고 예측해보게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활동을 위해 딱히 대단한 걸 준비할 필요 없이 배껴 그릴 수 있는 종이와 색연필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이 다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활동이라도 부담되면 안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추가로 뒷장에 부록으로 ‘과학 놀이 모형’을 실어두어 원한다면 배껴그릴 필요없이 바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게도 준비한 것도 좋다.

이 책은 ‘2022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는데, 과학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이견이 없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