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찾는 생각법’은 어떻게하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궁즉창(窮則創), ‘궁리 끝에 창의가 나온다’는 말로 얘기를 시작한다. 그만큼 궁리, 즉 논리적으로 따져보고 깊게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궁리를 잘할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 저자는 크게 다음 3가지를 제시한다.
- 남이 아닌, 나의 머리로 궁리하라
- 정답보다 방향을 중시하라
- 생각은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세부적인 실천법과 연습법을 챕터를 나눠 소개한다.
목차나 내용 소개를 보면 어느정도 눈치 챌 수 있겠지만, ‘답을 찾는 생각법’은 이 책과 썩 어울리는 제목이 아니다. 이 책은 딱히 ‘답’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정답보다 방향을 중시하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조금 의아하다.
책은 오로지 처음에 얘기했던 ‘궁리 방법’에만 집중하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생각을 넓혀주기도 하고 보다 논리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그것들이 상당히 그럴듯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게된다.
내용도 그렇지만 문장이나 내용도 마치 대학 강의를 듣는 것 같았는데, 저자가 교수라서 그게 은연중에 배어나온 것 같다.
특히 수업 예시가 있어서 더 그러했는데, 그것과 함께 연습 방법도 소개해 따라해볼 수 있게 한게 괜찮아 보였다. 소개한 방법들만 꾸준히 연습해도 꽤 논리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