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블루투스 4.0 나노 USB 어댑터 UB400은 USB에 장착하는 것 만으로 간단하게 블루투스 4.0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블루투스 동글이다.

패키지

표기

구성

제품 구성은 본품과 영문 설명서로 단촐하다.

본품

매뉴얼 1

매뉴얼 2

매뉴얼 3

매뉴얼 4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작은 크기다. USB 단자에 손잡이 정도만 더 달려있는 듯한 모양이라, 실제로 PC에 장착하고 나면 그 후에는 거의 꼽았는지 여부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다.

삽입 1

삽입 2

하지만 성능은 작은 크기가 무색할정도로 좋다. 보통 이런 블루투스 USB 어댑터는 작동범위가 그리 넓지 않다. 별도의 안테나를 갖고있지 않은데다, 본체마저 작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 10m까지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실제로는 본체에서 좀 떨어지면 신호가 드문드문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UB400은 무려 최대 30m의 전송 거리를 갖고 있어서, 왠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호가 끊어지는 경우가 없다.

전송속도가 24Mbps 빨라서 그런지 음성이 밀리는 현상도 거의 없다. 블루투스 이어폰/헤드셋과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화면은 PC에서 바로 출력하지만 음성은 무선을 타고 전송되기 때문에 종종 사운드가 밀리기도 하는데 사용해보는 동안에 그런 경우가 없어 만족스러웠다.

폭넓은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도 좋다. 옛날 PC인 Windows XP는 물론 최신인 Windows 10까지 모두 지원한다. 개중에는 최신 OS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돈을 날리게 하는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가 없다.

dongle로 인식

CSR Bluetooth 기기

윈도우 8 이상이라면 별도의 설치과정도 필요 없다. 그저 USB에 꼽기만 하면 바로 블루투스 장치로 인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블루투스를 지원했던 것처럼 장치를 추가해 쓰기만 하면 된다. 윈도우 7/XP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데, 대체로 Windows 10을 사용하므로 일반적으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기기

블루투스 장치 추가 1

블루투스 장치 추가 2

BLE 기술로 무선 연결 시 사용 에너지가 적어 장비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짧은 사용기간동안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블루투스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주기적으로 충전하는 습관을 들여서 더 그렇다.

동시 지원 기기 수도 7대로 준수하다. 보통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게임패드 등을 사용하는데 7개면 여기에 추가로 3개를 더 붙여 쓸 수 있는 것이라 왠만하면 부족하지는 않을 듯하다.

2년 무상 품질보증을 해주는 것도 좋다. 워낙 간단한 제품이라 딱히 고장이 잦을 것 같지는 않으나, 초기 불량 등으로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경우에도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OHO 제품은 2020년 구매고객부터 3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제품은 티피링크 스토어팜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7,300원, 배송료는 기본 2,500원이다. 공식몰에서 다른 제품과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다른 제품도 필요하다면 함께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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