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반 리넨(Barbara van Rheenen)’의 ‘나는 알아요! : 고래(Willewete. Walvissen)’는 고래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 생태 등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표지

고래는 신기한 생물이다. 바다에 사는데도 어류가 아니라 사람처럼 새끼를 낳는 포유류라는 것도 그렇고, 거대한 몸집을 하고 유유히 바다를 돌아다니거나, 하늘을 향해 물을 뿜는 모습까지 매력적이다.

책에서는 그런 고래에 어떤 종류가 있고, 포유류인데도 어떻게 바다에서 살 수 있는지, 어떻게 주변을 확인하는지, 무엇을 먹고, 어디에 사는지를 담았다. 고래라는 종류 하나만을 다룬만큼 정도 정보의 질도 꽤 충실한 편이다.

고래

파스텔톤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고래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특히 중간에 접힌 페이지(날개)를 펼치면 볼 수 있는 대왕고래의 그림도 그 거대한 크기를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책에는 고래 전체 형태를 알 수 있는 옆 모습 뿐 아니라 물을 뿜는 모습, 잠수하는 모습, 물에서 튀어오르는 모습 등 여러가지가 담겨있는데 이것들을 하나씩 구경하는것도 재미도 있다.

‘나는 알아요! : 고래’는 그림책뿐 아니라 오디오CD가 포함된 버전도 있는데, 고래가 헤엄치는 소리와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책과 함께 보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