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에 대해 얘기하므로 주의 바란다.

책은 처음에 동구의 모습을 감추고 다른 가족들의 모습만을 비추며 동구를 비밀스럽게 감춰두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가족 사진

첫 가족 사진도 그렇고,

가족 일상

일상이나,

하교 풍경

하교 풍경은 물론,

쏜살같이

다친 형을 위해 쏜살같이 달려갈 때도 동구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이 비밀스런 가족은 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순간, 형에게 삐져 있었어도 형에게 우산을 주러 가고, 다친 형을 그렇게 걱정하며, 형을 위해 엄마를 불러와준 동구의 모습이 드러난다.

꿈나라로

동구는 첫 가족 사진에는 없었던 새로운 가족, 형인 ‘은구’에게 어울리게 지은 ‘동구’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반려견이다.

작가는 농담이 확연한 그림과 현실을 벗어난 재미있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시선을 끌다가, 별것 아닌듯한 이야기로 반려견과의 관계와 공감이란 무엇인지 전해준다.

온가족 우리는

그리고 가족이란 무엇인지, 내 가족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서로 사랑하며 함께 하는 것. 그것이 가족 아닐까.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