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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 장착 후기
  2.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 주행 영상 후기
  3.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 울트라 나이트 비전(Ultra Night Vision) 후기
  4.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 ADAS 기능 후기
  5.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 저전력 장시간 녹화 기능 후기
  6.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 총평

아이나비 블랙박스 QXD1000α가 가장 내세우는 것은 녹화 기능이다. 그 중에서도 블랙박스의 도움이 가장 절실한 야간 영상에서의 강점을 내세운다. 육안으로도 파악하기 어려운 사물도 식별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울트라 나이트 비전(Ultra Night Vision, 이하 UNV)이다.

나이트 비전의 기본은 센서다. 그래서 QXD1000α는 SONY Starvis CMOS IMX291 센서를 사용했다. Starvis 센서는 별이 선명히 보일 정도의 저조도에서도 뛰어난 이미지를 얻는걸로 유명하다. 아이나비는 여기에 CTS Technology(Contrast Tuning & Stability Technology)를 더했다. CTS는 간단하게 말하면 아이나비만의 센서 설정값이다. 똑같이 Starvis 센서를 사용했어도 더 나은 품질의 영상을 얻기 위한 아이나비의 노하우가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된다.

긴 말은 필요없고, 다음 두 영상을 통해 UNV OFF/ON 차이를 직접 확인하시라.

다음은 UNV OFF/ON 녹화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UNV off UNV on

왼쪽이 OFF, 오른쪽이 ON이다. 도시에는 왠만하면 다 가로등이 있고(위 테스트 장소에도 가로등이 있다), Starvis 센서가 워낙 저조도에 강하다보니 OFF 시에도 괜찮은 화질을 보인다. 그래도 UNV를 켰을 때 좀 더 밝고 물체의 외곽선도 선명한걸 알 수 있다.

둘을 비교하면, 또한, CTS가 단순히 센서의 감도만 높이거나 후보정으로 밝게 처리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단순하게 했다면 가로등 빛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오는 영상이 나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밝은 영상이 나오면서도 빛 번짐은 최소화 한 것만봐도 CTS를 자랑할만해 보인다.

다음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암부 일부를 보정없이 잘라낸 것이다.

UNV off crop UNV on crop

당연히 왼쪽이 OFF, 오른쪽이 ON이다. OFF 영상 화면은 자동차의 외곽선이 흐리고 나무나 쇠창살 부분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ON 영상 화면은 자동차의 외곽선도 선명하고 나무의 형체와 담장의 쇠창살 모양 역시 잘 드러나있다.

이 쯤에서 비교를 위해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보겠다. 얼마나 어두웠는지를 보이기 위한 대조군이므로 감도나 셔터 스피드는 따로 조절하지 않고 찍었다.

UNV 대조군 UNV on

당연히 왼쪽이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UNV가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야간 영상을 찍어주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는 주차 모드시의 UNV만을 살펴보고 주행(상시 모드)시의 비교는 굳이 하지 않았는데, 주행시엔 도로의 가로등과 헤드라이트를 통해 충분한 빛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빛이 충분한 환경에서는 UNV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낮엔 나이트 비전이 필요 없는것과 같은 이유다.)

그 때문인지 UNV 설정도 기본으로는 주차 모드 시에만 쓰도록 되어있다. 만약, 시골길처럼 어두운 지역을 운행하는 일이 많다면 설정에서 상시 모드에서도 UNV를 쓰도록 설정하는게 좋다.

UNV 설정

UNV 설정은 블랙박스 설정 프로그램에서 [녹화기능 설정 - 울트라 나이트 비전]에서 할 수 있으며, 블랙박스 화면을 통해 기기에서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아이나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 받았습니다.